전국 첫 시급 조선족문화관 —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70돐 경축
[ 2019년 11월 12일 11시 23분   조회:5553 ]

○ 4일간 다양한 경축 계렬행사 이어져

○ 70년 업무 성과, 사회 효과 인증받아

 

 

전국 첫 시급 조선족문화관으로 알려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관장 박석호)이 사회 각계의 축복 속에서 설립 70주년을 성대히 경축했다. 올해는 새중국 창건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공화국과 동갑이라는 것으로 경축 의미가 더 컸다. 

 

70돐 ‘생일’을 계기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제20회 중한미술촬영예술작품교류전,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 발전연토회, 설립 70주년 경축대회, 동북3성 우수 문예종목 공연 등 일련의 계렬행사를 개최했다.

 

타이틀만 통해서도 행사마다의 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들의 조합이 일으킨 사회적 효과도 단순한 ‘1+1’에 그치지 않았다. 행사들은 심양시 조선족사회에 나흘 동안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동북3성 조선족사회 문화사업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응시하여 그 사회적 효과가 자못 크다는 평이다.

 

이러한 심도와 규모를 보장하는 데는 엘리트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밑천이였다. 동북3성 90%에 해당되는 18명 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들이 참석했고 문화사업 발전에 든든한 뒤심이 되여온 기업가들 그리고 교육, 매체 인사들도 동참해 지혜를 모았다.

 

 

메인행사인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설립 70주년 경축대회는 7일 오후 북시장극장에서 펼쳐졌다. 장헌굉(张宪宏) 심양시문화관광방송텔레비죤국 부국장, 조정동(曹政东) 심양시민족종교사무국 부국장 등 정부측 령도들과 성내외 각계 조선족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경축대회는 박석호 관장의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70년 력사 회고와 래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1949년 11월 8일에 세워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지역 조선족 문화예술의 연구 창작과 예술인재 양성 및 민족문화유산 발굴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료녕성내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진지이다. 산하에 아리랑예술단, 심양시소수민족교향악단 등 수준급 예술단체를 두고 있으며 현재 관원은 19명이다. 70년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시 조선족사회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이 되여 료심대지에 튼튼한 조선족 군중문화예술의 기초를 닦아놓았다. 국제, 국내(성급 이상)각종 문예콩클에 2천여차 입상했고 국제 교류에서도 활약상을 보여왔다.

 

향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시 소수민족문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초심’을 지켜나가면서 문화써비스 수준 제고, 민족문화 인재 양성, 조선족문화 무형문화재 등재, 새 브랜드활동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축대회에 이어 동북3성 우수 문예종목 공연이 이어졌다. 연변가무단을 비롯한 동북3성의 내로라하는 조선족 예술단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참멋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공연 중간에는 조선족 유명 서예가 조진빈이 현장에서 서화작품 '춘화추실(春华秋实,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맺힌다)'을 창작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7일 오전에 진행된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 발전 심포지엄 조선족사회 문화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는 계기였다. 심포지엄에서 관장들은 그간 사업 경험을 교류하는 동시에 동북3성 조선족사회 문화사업 현황을 연구하고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해결책도 토론했다.

료녕신문 최동승 기자 (계정)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2016년 7월 31일 한국 KBS별관 홀에서 펼쳐진 KBS 도전골든벨 프로,중국에서 온 연변1중(연변제1고급중학교) 황미홍학생이 대망의 115대 골든벨을 울렸다.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개 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50문제를 모두 맞출 경우 골든벨을 울리게 되며 골든...
  • 2016-07-31
  •  “우리는 10기 차세대의 역군임을 잊지 않고 옥타의 일원이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최송철, 리홍매가 차세대들을 대표하여 선서했다. 지회대표로는 길림지회 김현철 지회장, 통화지회 변영만 부지회장,장춘지회 박승인 지회장,연변지회 허재룡 지회장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월드옥타...
  • 2016-07-30
  • 아름다운 해변도시 단동에서 열린 월드옥타 2016요녕통합차세대무역스쿨은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안고 단동지회노력과 선배월드옥타인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 그리고 역동적인 차세대들의 참여로 열렸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단동오룡국제골프장에서 개강한 월드옥타 2016요녕통...
  • 2016-07-29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 특집(2) “AMP총동문회는 희망을 안고 달려온 15년이였다.” “급변하는 우주촌시대 최고의 CEO로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식, 통찰력, 리더쉽을 익혔다.” “배움과 폭넓은 인맥 형성했다.” &ldq...
  • 2016-07-17
  • 7월 17일,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 맞이 대축제가 연길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10기(회장 손향)에서 선보인 "각설이 방구타령"이다. 조글로미디어 리계화기자
  • 2016-07-17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을 맞으며   [편자의 말] 똑같이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건만 왜 나만은 점점 움츠러들가? 여타 회원기업인들은 지속성장을 거듭했는데 왜 자사만 제자리 걸음을 칠가? 남들은 8기, 13기를 다니며 배움에 열을 올리고있는데 왜 나만은 배울게 없다고 생각되는지? 남들은 여...
  • 2016-07-15
  • 지난 17일, 길림성 정부 우강 부비서장을 조장으로 한 성정부련합회 조사연구조가 길림성 룡정시 해란강극장에서 중국조선족원작대형무용극 “아리랑꽃”을 심의점검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리경호 주장, 선전부 김기덕 부장, 풍희량 연룡도 당위원회 서기, 천해란 부주장 등 관계자들이 심의점검에 참가했다....
  • 2016-06-21
  • 단오명절을 맞으면서 펼쳐진 연길시조선족민속문화전시활동에서는 씨름, 그네, 널뛰기 등 다양한 조선족 민속체육운동종목들이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구경거리는 씨름이였다. 이날 씨름대결에서 우승한 힘장사에게는 황소가 포상으로 주어졌다. 길림신문
  • 2016-06-11
  • 장인합일의 5덕문화를 고양하고 민속생태시장을 발굴, 발전시키기 위한 제12회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축제가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개막했다. 6월 9일은 된장의 날이자 단오날이여서 그 의미가 더 깊다. 행사의 주최측인 연변오덕장로주유한회사 리동춘사장은 인사말에서...
  • 2016-06-09
  • 옌볜 조선족 시험장 독특 광경, 떡 붙여 고득점 기원 [인민망 한국어판 6월 8일] 7일 지린(吉林)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시험장 앞에 떡을 붙이는 것은 옌볜 시험장만의 독특한 광경이다. 예전 학부모들은 떡을 벽에 붙였었는데, 학교 측에서 학부모들이 떡을 붙일 수 있도록 특별히 시험장 문 앞에 나무판을 설치해주...
  • 2016-06-08
  • 지난 5월29일 연길시 푸르미독서사의 60여명 꼬마회원들과 학부모들이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에서 농촌생활체험을 했다. 이날 애들과 학부모들은 화룡시흥농콩재배전업합작사 장청옥사장의 안내하에 벼모내기체험과 장담그기, 찰떡치기 등 농촌생활체험을 하면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나이가...
  • 2016-06-01
  • 6.1절을 맞이한 연길공원은 올해도 붐볐다. 6.1아동절은 연변 조선족들의 "가장 큰 명절"의 하나로 연길시인민공원은 아이들과 어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눈에 띄이는 건 연변신문출판국과 연변인민출판국 주최로 한 도서 무료증정과 함께 저자 김혁소설가의 싸인으로 된 책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선물하고 ...
  • 2016-06-01
  •   한국에 체류중인 조선족이 외국인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한국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에 머무르고있는 중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13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중 조선족은 63만998명 포함에 달해 역대 최고치...
  • 2016-05-31
  • '농부가(사장 박은희)'와 함께 하는 단오 노래자랑 대잔치가 5월 25일 연길 민속원 입구에서 펼쳐졌다.  민족의 향연이 물씬 풍긴다 북소리 징소리로 노래잔치의 서막을 열었고 민속춤과 노래자랑으로 단오 분위기를 살렸다.  이날 '농부가'의 전체 직원들 막걸리, 쑥떡 등 전성을 다...
  • 2016-05-25
  •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이하 조선어 학부)에서 주최한 아리랑 조선족전통문화축제가 21일 중앙민족대학 캠퍼스에서 있었습니다.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중국 조선족 전통 문화를 알리는 이번 축제는 수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축제에서 선보인 사물놀이, 전통혼례 등 공연은 관객들에게 ...
  • 2016-05-21
  •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여성세계(여왕, 손향)’의 16명 회원들은 동아리활동으로 동불사에 있는 유기농재배기지 탐방에 나섰다. 이 재배기지는 “땅을 살리고 사람 살린다”는 경영리념으로 10년간 유기농만 고집해온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 2016-05-01
  • 지난 4월 26일 연변대학 미술학원화랑에서 열린  “2016연변 제2회 5인5색 촬영예술작품전"에서 연변촬영가협회 박군걸회원은 딸애의 표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 20점을  선보였다.  그는 "딸애의 성장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부터 주위의 매 사물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며 "누구나 다 사...
  • 2016-04-28
  • 연변중로년모델협회(회장 방순애) 10명 회원들이 지난 4월17일, 석가장에서 열리는 제1회 "건신컵"중로년건강미모델대회 전국결승전에 참가하고 19일에 돌아왔다.   중국로년의학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수 금사길강복용품과학기술유한회사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연변중로년모텔협회 등 도합 31개팀이 ...
  • 2016-04-26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4월 2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허룽(和龍)시에서 제8회 창바이산(長白山) 진달래 문화 관광 축제가 개막됐다. 옌볜 진다라이(金達萊, 진달래)촌의 진다라이팅(金達萊亭) 광장에 높이 1m, 직경 2m 크기의 비빔밥 그릇이 설치됐다. 이 비빔밥 그릇에는 중국 조선족(朝鮮族) 음식인 비빔...
  • 2016-04-26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